서비스 백엔드 vs 게임서버

아주 작은 단위라도 직접 개발 해 보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2학년이면 난 이걸 할거야! 라고 픽스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취향이 확고하고 하고자 하는 길이 확고한 건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만, 학부 시절에는 최대한 다양하고 넓게 경험 해 보는게 좋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학부 시절에 배운 건 일부에 불과하니까요. 제가 지금 2학년이라면, 취업 생각 하지 않고 CS 위주로 깊게 공부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시에도 그랬었죠. 대신 좀 더 나아가서 그때 알고리즘 공부를 더 많이할 걸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 그때 PS 많이 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Java를 지금 주력으로 쓰고있는데 그때부터 알고리즘 많이 했으면 Java를 1년은 더 이르게 잘 썼을텐데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 (이미 졸업한 양반의 넋두리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ㅎㅎ)

본인이 그나마 일을 하면서 즐거울 수 있는걸로 가셔야.....어떤 상황변화가 와도 즐거웠다고 생각할 수 있으실거같아요.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개발 및 서비스 운영 유지보수까지 했지만 팀이 통으로 사라지는것도 경험하기도 하고... 스타트업에서 서비스를 하다가 회사가 사라지기도 하고 미래를 바라보기 힘들기도 한 직업인듯하여 그나마 위로할 수 있는건 그동안 개발하며 즐거웠다 이거 하나 남을듯 해서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