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대학생 고민 부트캠프, 독학

2023년 12월 11일조회 224

안녕하세요~ AI컴퓨터공학과 3학년 재학중입니다. 돌이켜보면 적당히 학점은 챙기면서 학생회나 알바 등을 하다보니 어느새 4학년이 코앞이네요... 요즘 취업이 너무 걱정이고 제 역량이 부족함을 깨닫고 뒤늦게 공부에 열심히 투자하고 있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방학부터 부트캠프를 듣고 백엔드 직무에 대한 역량을 키울지 아니면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며 필요한 부분을 독학을 하던지도 고민이네요... 솔직히 혼자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직자분들은 학부생때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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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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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AI컴퓨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신데, 2024년 4학년에 들어서는 것으로 보이고 올해부터 취업준비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백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관련하여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준비의 핵심은 “어느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입니다. 단순하지요. 하지만 여기서 먼저 진행해야 하는 것은 “어떤 회사들이 신입 백엔드 개발자를 구인하고 있는가?” 입니다. 물론 신입 개발자이시니 체험형/채용연계형 인턴도 스코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리스트업을 하고, 각 회사의 채용공고 내용을 정독합니다. 대개의 경우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가 언급되어 있거나, 전사 공통 업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고, 전사 공통 업무일 경우 여러 회사가 비슷한 내용을 올려놓을 것이니 겹치는 부분이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대사항이나 추가 고려사항에 여러가지 공모전, 부트캠프, 필요기술 등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지금 질문자님께서 4학년 때 무엇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기술스택과 선호를 구체화하고, 이를 활용하여 어떤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 찾아보겠다, 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좀 더 대등한 위치에서 회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열정과 의지는 우선 직무 핏이 맞고 난 다음 애티튜드의 문제라 부차적입니다. 그렇게 우선 자신과 회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이것이 메타인지이고,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니 할 만한 가치가 있고, 실행하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으로 4학년을 보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시간을 포함하여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그저 멀어보이는 골(Goal)을 향해 조급하게 달려가다가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좌절하는 것보다 훨씬 건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독학을 한다고 하더라도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면 (내게 가장 크게 부족한 부분이라는 판단, 가고 싶은 회사의 주요 업무 내용으로 확인 등) 훨씬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불안감과 걱정은 성실함 바로 옆에 있는 감정입니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살펴보세요. 2024년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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