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십니까 올해 2월 전공자로서 대학 졸업하였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다 보니 생각보다 저에게도 지식의 공백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해서 '커리어 스킬'이라는 책을 참고해보니 부트 캠프, 대학, 독학이라는 방법을 권하는데, 그 중에서 독학은 장단점이 명확하다고 그러더군요. 단점에는 제가 느낀 것도 들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보통은 이러한 지식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셨는지 참고해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스택오버플로우나 생활코딩 같은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던가 아니면 동료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던가 하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역시 책을 많이 읽는 수 밖에 없을까요?
답변 2
인기 답변
저도 가방끈이 짧아 대부분 필요한 지식들을 독학해온 사람입니다. 저만의 독학 방식을 남겨 둡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 분야 선정하기 배우거나 보충하고자 하는 분야를 결정해야 합니다. 분야란 대학을 예시로 들면, '전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0과'라고 한다면 그 00이 바로 '분야'입니다. 1. 총론과 각론을 알고, 결정하기 제일 먼저 필요한 분야의 총론을 알아야 합니다. 총론이란 그 분야를 통틀어서 다루고자 하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대상 + 대상에 대한 액션'을 총론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예시로 들면 '데이터 + 계산'입니다. 총론을 인지했다면 각론을 살펴봐야 합니다. 각론은 해당 분야의 하위 카테고리, 하위 집합입니다. 대부분 '대상'의 종류에 따라 하위 카테고리가 나뉩니다. 총론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공학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컴퓨터 공학의 '대상'은 '데이터'입니다. 부동산 데이터, 이미지 데이터, 사람 모습 데이터 등 데이터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각각 응용 프로그램 개발, 컴퓨터 그래픽스, 컴퓨터 비전 등으로 불립니다. 이런게 '각론'입니다. 각론을 결정하게 되면 비로서 '학습'이라는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2. 정해진 각론 분야에서 기본기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학습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기본기'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응용이 사실 기본기를 극한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파고들 각론 분야에 대한 '기본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독학하는 입장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기본기를 어떻게 습득하는가?'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이미 정형화된 지식 체계가 있는 각론(대학교에 관련 전공이 있으며 '교수'라는 사람이 존재하는 분야)은 시중에 수 많은 서적, 강의가 있습니다. 그 책들의 첫 챕터, 커리큘럼의 첫 학기에 적혀 있는 내용이 기본기입니다. 그걸 찾아 학습하면 됩니다. 학습 재료와 방법은 검색해서 찾거나 직접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세요. 어떤 특별한 방법이나 왕도는 없습니다. 3. 기본기 숙달 기본기에 해당하는 지식이 채워졌다면 체화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 하세요. 분명 '기본기'에 해당하는 지식들은 체험,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나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그걸 처음엔 반복합니다. 이 반복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없지만 뭔가는 알고 있는 상태'에 도달합니다. 4. 실력이 없는 상태 극복하기 - '재현 가능', '분해 가능', '복구 가능' 회사나 외부 사회에서 '실력'은 성과를 낼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뉩니다. 기본기에 대한 숙달과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한 다는 것은 세 가지 능력을 충족했을 때부터 출발합니다. 1) 어떤 기술이나 능력을 끊임없이 일정 퀄리티 이상으로 재현할 수 있는가? 2) 어떤 기술이나 능력을 활용해서 특정 대상(보통 '문제'라 불리는 것들)을 분해해 낼 수 있는가? 3) 2번 과정에서 분해된 내용을 원상태로 '복구'해낼 수 있는가? 위 세 관점에서 '능력'이나 '실력'이라 부르는 것들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파고자 하는 각론 분야에서 위 세 가지 관점을 모두 충족하는 상태가 비로소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준에 도달 하는게 '독학'을 해도 제대로 독학하는 원칙입니다. 저는 모든 독학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이런 절차를 밟았습니다. 제 방식은 대문자 T들에게 좋은 방식입니다. 질문자 분이 그런 타입이라면 좋은 가이드라인으로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다른 분들의 조언들을 잘 조합해 들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삭제된 사용자
2024년 02월 22일
안녕하세요. 질문이 너무 추상적이라 뭐라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식의 공백이라는 말씀도 너무 추상적입니다. 적어도 현재 목표를 어떤 분야의 어떤 직무로 두고 계신지, 공부의 어떤 방법들을 어떤 식으로 고민하고 계신지 등의 정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부트캠프, 대학, 독학이라고 두고 공부 방법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저 사이에 대학이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개인마다 적합한 형태가 다릅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의 목적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만약 코딩테스트를 준비한다면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결되지 않으니까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