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에서 적응을 잘한다는게 어떤 것인지 문뜩 궁금해졌어요. 새로운 기술의 적응이라면 새로운 기술을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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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이 다소 추상적이라 작성자님의 의도와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 제 생각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저는 작성자님의 의견에 반은 공감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잘 다루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 새로운 기술들이 앞으로 계속 바뀌어 나와도 그 안에서 유지되는 기본 원리까지 잘 아는 사람이 오히려 새로운 기술만 아는 사람보다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론트엔드 기준으로 예시를 들어보면 리액트라는 새로운 기술을 잘 알고 쓰는 것이 중요하나, 그 리액트가 왜 생겼고(SPA, CSR, Flux 등)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겼고, 그 안에 근본이 되는 브라우저나 자바스크립트의 동작 과정을 잘 아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리액트는 언제 어떻게 또 바뀌어서 다른 새로운 도구를 쓰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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