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조언 구해요

2022년 05월 09일조회 483

안녕하세요 저는 1년차 마케터입니다 처음 들어간 회사는 바이럴 대행사였는데 주요광고주와 대표님이 형제 관계였어서 주요 브랜드 하나만 하는 곳이었는데요. 실무자 끼리 미팅을 하고 와도 위에서 이야기 하고 일을 바꿔버리는 점, 경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을 던져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가 해고 당했습니다. 두 번째 회사는 매체사였는데 뷰티 관련된 회사였고 첨부터 계약직으로 제안 받아 다녔습니다 평소 경험해보고 싶던 회사라 다녔고 계약 종료 2개월 전부터는 거의 업무가 없었고 계약 종료도 일주일 전에 통보 해주더라구요.. 세 번째 회사는 인하우스에 가까운 회사였는데 들어간지 3주만에 회사 전체 메일로 팀 변경이 된 이후에 팀 내에서 따돌림, 비하 발언들을 들어서 팀 변경을 해달라고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무시해라 였고 견디다가 퇴사했습니다🥲 가는 회사마다 뭔가 틀어진다고 생각하니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 싶고 이직하려고 면접 볼때도 다들 저를 끈기 없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제가 잘 적응 할 수 있는 회사가 있을까요..? 모진 소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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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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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하님의 프로필 사진

모진 소리라뇨. 우선은 겪으셨던 상황 모두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 위로의 마음부터 전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안 좋은 결과가 연속되면,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공통된 요소가 '나'라서 내가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고 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다시 잘 해볼 힘을 얻으셨으면 해서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써주신 글을 보고 제가 들었던 생각을 말씀 드려 봅니다. 우선 3개의 케이스는 각각 1. 해고 2. 계약 종료 3. 자발적 퇴사(이나 사유가 명백히 직장 내 괴롭힘에 있었음) 인 상황인데요. 만약 3개의 케이스가 전부 자발적 퇴사이고 기간이 너무 짧았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끈기'를 의심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각각의 케이스가 근속을 할 수 없는 명백한 사유들이 있었기 때문에, 면접 과정에서 소명하실 수만 있다면 저는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요. 단, 제가 면접관으로서 소명을 요구한다고 상상해보면 1번 케이스에서는 불만에 대해 회사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을 것 같아요. (혹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태도에 이슈가 있는지 체크해보고 싶을 것 같아요) 2번 케이스는 원래 계약직이었으므로, 사실 계약기간 종료라면 이슈 삼지 않을 것 같아요. 단, 왜 정규직이 아니라 계약직으로 일했는지 묻는다면 말씀 하신 것처럼 이유만 명확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꼭 경험해보고 싶은 회사라 어떤 포지션이든 우선 경험해보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거나, 계약직이지만 JD를 보니 A 업무를 하는 것 같아서 이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거나, ... 3번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질문하는 면접관이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글쓴 분의 입장에서 당당히 소명하실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설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조언 드리고 싶은 것은, 이전에 경험하셨던 3개의 회사 모두 (써주신 설명만으로 봤을 때) 회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곳들 같아요.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탓에 그 안에서 개인이 고통 받기 쉬운 구조인 곳로 보였습니다. 다음 커리어를 쌓을 직장을 고르실 때는 회사 산업이나 업무 내용이 매력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이곳이 직장으로서 나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함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인지 리서치를 해보고 지원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커리어를 쌓으면서 물론 고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일정 수준 이상의 보호를 받으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은 분명 필요하니까요! 자신감 가지고 다음 스텝을 밟으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좋은 일과 좋은 직장,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

인기 답변

이준님의 프로필 사진

아.. 답글을 익명으로 할 수 없어서 넘 아숩네요.. 적나라한 저의 난장판 커리어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저도 정말 비슷한 경험들을 하고(더 솔직할 수 없는 아쉬움ㅋ..) 정말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이정도면 내가 이상한 거 아닐까?” 아니면 “세상 어딘가는 나한테 맞는 회사도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매일 했네요. 최근에 읽은 글에서 Impact = Environment x Skills 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쁜 환경에서 대단한 일을 이루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아웃라이어에 너무 귀감 받지 말고🙃 충분히 나를 존중하며 일할 수 있고 내가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찾으셨음 합니다. 아니면 옮겨야죠. 끈기는 거기다 쓰면 안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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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고민중이신가요 본인이 하는만큼벌고 워라벨 중요시하며 상사 눈치보지않으며 보람있는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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