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재 지거국에서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어 현업자분들에게 여쭤보고자 질문을 남깁니다. 고등학교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나와 현장실습에서 전산기기 관리 업무를 하다 3개월 하고 개발자가 하고싶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라 군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 토익이나 토플 준비를 했고 애매한 점수 670점, 60점을 받았습니다. 군생활은 개발병으로 복무해 괜찮은 경험을 했습니다. 실제 서비스를 유지보수 및 신규 기능과 서비스를 제작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언어는 Vue.js, Node.js, MySQL을 메인으로 겉핥기는 PHP, JSP, Docker 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군대에서 고민한 결과 대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것 같아서 수능 준비도 병행해서 지거국에 합격했습니더. 하지만 군 보안 때문에 따로 경력으로 쓸수 있게 코드를 보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제일 후회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서 다시 만들어 git에 올릴까 고민만 하지 외주하느라, 학교 공부하느라 바쁘다고 핑계대며 실행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와 혼자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어서 프리랜서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생으로는 받기 힘든 금액을 벌면서 크몽으로 Vue.js, Node.js, MySQL을 사용하여 풀스택으로 간단한 외주를 담당하여 1년간 1500 ~ 2000정도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학업은 전체 학점은 3.1 전공 학점은 3.8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으론 아래와 같습니다. - 대외활동 : 창업 대회 또는 해커톤 입상 최소2회 - 알고리즘 : 백준 플레티넘 문제는 풀 수 있을정도로 반복 - 프로젝트 : 생활비를 벌기 위해 외주를 계속할 예정이며, 시간이 남는다면 개인 프로젝트 진행 계획도 있습니다. - 그 외 : 매일 개발 관력 책을 읽고 있는데, 배웠던 내용 중 하나를 매일 쇼츠나 블로그에 업로드해서 꾸준히 무언가 하고싶습니다. 현재 고민중인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현재 스팩으로 또는 계획대로 성장한다면 대기업 취업이 가능할까? - 만약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질문을 올리게되었습니다. - 지금 중소기업/스타트에 취업하는게 커리어적으로 더 좋을까요? 지나가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현업자분들의 쓴소리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1
꽤 열심히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노고가 크셨습니다. 이미 프리랜서로 매출을 올리고 계시다 하니, 군필도 마쳤고 업력을 갖고 있는 것이니 여러가지 플러스 점수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학교 4년제면 잘 이수하시고,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학점은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4점대가 되어도 요즘 이력서에는 잘 내세우지 않는 추세입니다. 학력은 알아서 잘 관리하시리라 봅니다. 여러가지 해오신게 있어서 잘 정리하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도 세워 두신것 보면 꽤 괜찮네요. 그런데 과한 측면도 좀 있습니다. 사람은 모든 일을 다 할수는 없기 때문에 꼭 해야 하겠다는 것만 다시 추리시면 좋겠습니다. 계획을 잘 수정해서 잘 지키시고, 대기업을 갈지 여부는 이력서를 넣어 보기 전엔 모르는 것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번년도는 대기업은 공채나 수시채용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해서 첫 커리어 스타트를 잘 하면 롱런하실수 있는 기반이 될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 경력이 있으시니 일단은 경력있는 신입으로 지원을 하고, 협의에 따라 경력자로 쳐주는 데도 있지 싶습니다. Vue와 Node를 중점적으로 하신 듯 하니 그런 프로젝트를 한두개 더 해서 '스크립트 언어의 스페셜리스트'로 어필을 해보는 방향은 어떨까 합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개발 커리어 되시길 바랍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5월 18일
아 찾아보니까 지거국이 나쁜말이었네요… 지방거점국립대 줄임말인줄 알았어요..ㅠㅠ
박정환
HecatonAI Lab Leader • 2024년 05월 18일
뜻은 맞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줄임말이라도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저도 조금 민감했던 것 같네요. 저 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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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당신의 경험과 열정을 보면, 이미 많은 기술적인 능력을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회사가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입니다. 먼저, 상세한 계획을 세운 점은 매우 좋습니다. 창업 대회나 해커톤 입상 경험이 있으면 개발자로서의 실력과 협동력, 프로젝트 완수 능력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귀하가 해야 할 일들 중 일부는 다소 방대해 보입니다. 프리랜서 활동과 학업 병행, 개인 프로젝트 및 대외활동 등 모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활동들입니다.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하려다 보면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를 조금씩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 가지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알고리즘 학습을 먼저 마치고 나서 개인 프로젝트나 외주를 시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하면 좋습니다. 대기업에 지원할 때는 면접에서 본인의 경험과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이야기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무 관련 경험 뿐 아니라, 팀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나 리더십을 발휘한 사례 등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들은 대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며,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딩 능력 외에도 소프트 스킬(communication, teamwork 등)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그런 부분도 계속 개발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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