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공백기 그리고 취업 방향

2024년 05월 27일조회 270

안녕하세요. 21년 컴공학과 졸업 후 조금 오랜 공백기를 가지게 되어서 이제서야 제대로 취업 준비를 하게 된 31살 취준생입니다. 대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Spring 연관 x) 2개가 있고 현재 김영한 선생님의 스프링 로드맵 강의를 2회독하며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프로그래머스, 엘리스 등 부트캠프 코스가 열리는데 부트캠프를 참여하는 것이 저에게 좋을지 아니면 혼자 프로젝트 진행 또는 중소기업 si 회사에 하루 빨리 들어가 경력을 쌓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6개월에서 1년동안 정말 미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뼈 때리는 말도 아주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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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aigoia님의 프로필 사진

으음. 실무자들을 가르쳐본 경험상 프로그래밍은 단기에 집중한다고 실력이 급상승하지는 않습니다. 미칠듯한 각오로 했는데 급상승하지 않아서 실망하지만 않으셨으면 하네요.

JSON님의 프로필 사진

중소기업 si 회사에서 뽑지 않을 가능성이 99% 라고 봅니다 . 더이상 무슨 말씀을 드릴게 있을까요

백승훈님의 프로필 사진

일반적으로 해당 공백기에 어딘가에 미친 경험이 있는지부터 한번 고민해보세요 사실 조건이 아주 좋은 사람들도 지금 취업이 힘듭니다. 얼마 전 게시글에서 일반 중소기업 1127:1 경쟁률 스크린샷 보고 눈을 비볏습니다. 일단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재 상황이 괜찮은 중소기업 SI 회사에선 작성자님을 뽑지 않을껍니다. 전공, 정처기, 0~1년 중고신입 공백기 없는 20대 중반 중에서도 골라 뽑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제대로 된 기업이 아닌 블랙기업에서는 여전히 많이 뽑고 많이 해고합니다만 그런 곳의 취업이냐 경력이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트캠프에서 작성자님을 뽑을까요? 정말 이름있고 괜찮은 곳의 대부분은 작성자님의 최저 실력이나 기준이 맞지 않아 안뽑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KDT라는 정부 정책 지원금을 받기 위한 수많은 국비와 학원들은 들어가실 수 있겠지만 그냥 정부돈으로 학원갔다 정도밖에 안될껍니다. 정말 미칠 각오가 되어있다면 1년 진짜 빡세게 해보세요 부트캠프도 이름있는 사피, 네부캠 같은데 들어갈 정도로 미칠듯이 언어, 프로젝트 파보시고 국비나 부캠에서도 정말 영혼을 갈아넣어서 프로젝트를 만들고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자바를 하시면 기본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문서화 자동화 CICD부터 왠간한 기능은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본기를 갖추시고 코테를 보는 회사를 목표로 하신다면 흔히 말하는 프로그래머스 3LV 백준 플래티넘은 풀 수 있어야 합니다. 하시면서 정처기가 없으시거나 하면 해당 자격증도 따 두시는게 좋습니다. 현 상황은 저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흔히 말하는 3000 초반 SI 회사에 들어갈 최저 기준을 채우게 됩니다. 작성자님 께서 10년의 공백기가 있으니 적어도 이정도는 미칠 수 있다를 회사에 보이셔야 그 공백기가 상쇄됩니다. (그 공백기가 회사 입장에서 -가 아닌 무언가를 하셧거나 한 게 아니라면요) 적어도 내년까지는 개발자 신입 불황이 유지될 거 같습니다. 공백기가 긴 무언가를 상쇄할 정도로 정말 치열하게 하셔야 합니다. 뼈 때리는 글도 괜찮다고 하셧으니 대부분 치열하게 한다고 들어오셔도 치열하게 하는 분은 정작 몇 분 못본 것 같습니다. 사연은 다들 구구절절 하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치열하게 한다는 사람들은 그전까지 그 치열한 경험을 한게 아니고 단순히 이전의 단점과 공백을 비울려고 치열하게 한다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치열하지 않습니다. 사실 하려면 진작 치열하게 했겠죠 최근 Q&A나 멘토링을 좀 해드리다 보면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굳이 개발자가 아니라 다른데에서도 아마 성공했을 사람들입니다. 이미 개발자가 되기 전에도 치열하게 살아왔고 그 방향성이 개발로 돌아서서 열심히 하신 분들은 다 취뽀하시더라구요 요지는 적어도 현 개발자가 꿀단지인 상황은 작년봄부터 지나갔으니 정말 치열하게 살아보고 싶으시면 개발보단 다른 쪽을 찾아서 그 에너지를 써보셧으면 하는 바램이고.. 정말 개발이 적성에 맞고 치열하개 개발을 하실꺼면.. 길게 2년은 치열해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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