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있는 2년차 웹 개발자입니다. 다름아니라 최근 일련의 한 사건으로 인해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저희팀은 팀장 1명에 팀원 3명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최근 팀장의 기분이 매우 언짢은 주간에 단체로 1:1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현재 상황에 대한 모두까기식 질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팀 내 특정 인원을 본인이 편애한다고 대놓고 저에게 밝혔습니다. 그 편애하는 대상은 제 동기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업무나 회사생활 가운데 편애하는 것 같은 심증만 있었을뿐인데 저에게는 어떻게 보면 팀장을 통해 심증이 물증으로 입증된 시간이었습니다. 면담 이후 부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곁가지 도는 업무 또는 단순 유지보수 업무만 부여되고 일부 개선 업무를 진행하여도 해당 내용을 확인 후 적용하지도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는 형국이 여러번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편애한다는 그 동기에게는 다른 모듈과 협의가 잦고 연계해야하는 것이나 프로젝트에서 비중이 꽤 있는 업무, 팀장과 협업하거나 팀 내에서도 비중이 꽤 있는 업무들이 배정되었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한 업무들을 보면 지연이나 크리티컬한 운영 이슈가 발생한 적도 없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동기에 비해 업계에서 소위 말하는 물경력이 되어가는 것은 당연하고 업무관련 채팅을 보내면 답은 늦고 관심이 매우 낮은편인 상황에서 저는 그 면담시간에 들었던 말에 갇혀 하루하루 멘탈이 나가고있는 상황이라 이런 상황이라면 퇴사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현실적으로 주변에서는 시기를 버텨내야한다고 얘기하는데 제가 무엇을 시도하려고 한들 지금 팀장 아래에서는 버텨내는 것이 무언가 시간낭비라고 느껴지는데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2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 1. 팀장님이 동기님을 왜 편애할까? 에 의문을 가지시고 일하는 방식이나 소통방식 혹은 업무 처리 방식을 한번 유심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업무 내적 (개발실력)이나 외적 (소통방식) 등에 있어서 배울 점이 분명 있을 거에요 그걸 참고삼아 업무방식을 조금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현재까지 한 업무들을 보면 지연이나 크리티컬한 운영 이슈가 발생한 적도 없는데" 맡은 일을 단순히 문제없이 해결한다 보다는 주로 자신이 일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흐름이나 프로젝트를 알고 의견을 제시하거나 혹은 팀장님의 업무 중 일부분을 미리 작업해보고 전달해드린다던지 하는 행동들을 혹시 해 보셧는지 고민해보세요 2. 정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이직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변에서 조언을 받았을 것처럼 이직처를 구하고 나서 퇴사 의사를 말하세요 퇴사하고 나서 구하자 하는 순간 몇달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력 단절 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편애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개발적으로 뛰어날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큰그림을 잘봐서 잔실수가 없을 수도 있고 따로 안말해줘도 금방 이해하고 사전에 미스를 방지하거나 큰 틀에서 프로젝트 진행 중 여러 사소한 협의나 문서화를 잘하는 동기일 수도 있습니다. 배울점이 있으면 배우시면서 이직을 준비하시던 지금이라도 편애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더 노력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