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시 피드백/소통

상사분이 어떤위치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개발자가 사장님과 직접 의사소통해야 한다면 상사분의 역할은 없다고 봐도 될까요? 그게 아니라면 생각한 문제점들을 상사분에게 공유하고 어떻게 중간에서 조율할수 있는지 의견을 구하세요. 직접 응대해야할 경우라면…ㅑ 기본적인 자세는 yes, but 입니다. “좋은 의견이십니다. 다만 이러저러한 문제가 생겨서 사용자가 불편할 수 있겠네요.” 적어도 계획이 변경될 때 발생할 우려에 대해서는 언급해두는게 좋습니다. 물론 왜 사장님이 그런 생각을 했는지 한번더 그분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수용하거나, 의도를 파악했다면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생각해주세요. 두번째로 의사결정사항을 기록으로 남기고 메일과 같은 방식으로 공유하세요. 중간에 갑자기 바뀌거나 책임소재를 묻게 될 상황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겁니다. 마지막으로 불만은 이곳 대나무숲에 자유롭게 남기시되 마음가짐만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다시 고칠 시간은 주는구나.. ;)

저는 그럼 최적화 측면에서 도저히 견디지 못한다고 완고히 저항하다가 정 그렇다면 다른사람 시켜라고 사표내고 나왔지만 지금 생각하보면 치기어린 행동이였던거 같습니다. 당시 10년차가 개발만 좀 칠뿐 사회 경험이 전혀 없다보니 너무 모른다며 회사생활이란 그냥 잠자코 대표가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팝콘 뜯으며 망하는걸 지켜 보는거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말이 맞는거 같아여. 15년차도 시키는 대로 해서 프로젝트가 도산되도 그건 대표가 책임을 지는거지 고작 월급쟁이 파트장 따위가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그말도 맡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자 이전에 회사원이다보니 어느정도는 사장에게 직원으로써 충성심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안되는줄 알면서도 시킨걸 하다가 망하면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이 회사에서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직원 뿐이라며 치켜세우는게 사장의 본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은 많은 개발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비개발자인 상사나 고객의 요구사항이 현실적으로 구현이 어렵거나 비효율적일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구체적인 설명과 데이터 제공 상사나 고객이 제시한 요구사항이 왜 문제가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가능한 경우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점 설명: 해당 기능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예를 들어, "이 기능을 추가하면 페이지 로딩 시간이 2초에서 5초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제공: 실제 성능 테스트 결과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제공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세요. 2. 대안 제시 개발자로서 앞으로 일 할 때, 단순히 불가능하다고만 말하기보다는,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분명하게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되면, 우리는 분명히 차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보다는 대안을 꼭 준비하시면 더 좋은 개발자가 될 것 입니다. 앞으로 개발자를 설득하는 것 보다 비개발자를 설득하는 업무를 많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대로 꼭 개발자의 말이 맞는 것도 아닙니다. 비개발자들의 생각이 더 논리적이고 합당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서로 협력하여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