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에는 누가 살까?"
"저 단독주택은 내부도 참 멋질 것 같지 않아?"
근처 남의집에서 일해보세요!
돈을 내고 낯선 이의 집에 가는 시대.
돈을 내고 남의집에서 일을 하는 시대.
2020년 10월, 남의집에 가서 일을 하다 나의집으로 돌아오는 상품이 만들어진 시점입니다.
[ 뉴스 요약 ✏️ ]
현재 약 50개의 홈오피스가 등록된 상황입니다. 제목과 한줄 설명을 보면, 홈오피스 상품이 목표로 삼는 고객을 알 수 있는데요. 디지털 노마드, 남과의 느슨한 연대를 원하는 '일 하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❶ 동부이촌동 홈오피스 - 집주인이 카페처럼 이용하는 동부이촌동 거실로 오세요
❷ 코딩하기 좋은 집 - 코딩의 영감이 싹트는 아이폰 개발자의 홈오피스
❸ 을지로 김림 오피스 - 낮의 와인바에서 업무를 즐기다 가세요
❹ 서울눅스 오피스 - 서울 중심에서 디지털노마드가 된 것 같아
❺ 두강당 오피스 - 레트로한 단독주택에서 하루동안 일해보는건 어때요?
[ 큐레이터의 문장 🎒 ]
일 하는 방식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은 이제 남과 공유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그림자를 내리운 자리에는 '남의집 프로젝트'와 같은 '홈오피스 공유' 시장이 열렸죠.
남의 집으로 가는 여행.
개인이 보고 듣는 취향과 함께 내가 머무는 공간이 판매할 수 있는 강력한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 북저널리즘, 《세상에서 가장 낯선 여행지, 남의 집》
https://us15.campaign-archive.com/?u=9bbe877e769ce84c87e510590&id=1283a00d6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