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48명에서 5.5만명으로: 모베러웍스는 어떻게 팬을 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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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쩍공유가마려워지게하는 #모베터웤스 이야기
#내돈내산 #퍼블리읽기 #ㅇㅈㅆ생각 #오널은역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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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겐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 //
우리가 영상 콘텐츠에 있어 완성도나 시각적인 부분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건 '과정의 솔직함'이었다.
근사한 브랜드는 점점 더 많아지고 사용자들은 점점 더 영리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사용자와 생산자의 눈은 모두 상향 평준화되었다.
분명 사용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할 때다. 없는데 있는 척하는 친구보다 없으면 없다고 진솔하게 얘기하는 친구와 더 친해지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진솔한 관계를 맺는 브랜드가 되고 싶었고, 그것만이 살길이라 믿었다.
시장은 점점 양분화되고 있다. 공룡 기업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매스(Mass)'해지고 있고, 스몰 브랜드들은 작아지는 것 이상으로 '마이크로(Micro)'해지고 있다.
아마 자신의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팬을 모은다는 일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질 것이다.
지금 뭔가를 만들고 있고 그걸 좋아해 주는 팬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팬을 모을까?' 생각하기 앞서, 만들고 있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나만 알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지 먼저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다.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확대되고 재생산되기에 이 시리즈의 조회 수와 시청 지속 시간은 월등히 높다.
누브랜딩: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
Nu: 무언가 결합되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낼 때 쓰는 접두사다. 솔직하게 시작부터 함께하는 방식이 모베러웍스라는 브랜드를 만든 주요 요인이었다면, 누브랜딩은 한 걸음 더 나아간 실험이었다. 팬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설정했다. 모빌스 브랜딩을 함께 하고 'iF 어워드'에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걸 목표로 세운 것이다.
누브랜딩은 우리만의 브랜딩 방식을 보여주며 확장되는 중이다. 이전의 외주 업무와는 다르게 우리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생계를 위해 일하고 단기적으로 소모되는 일이 아닌, 스스로가 재미있게 일할수록 우리 자산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우리는 '어떤 걸 만들어서 보여줄까?' 보다 '어떻게 하면 같이 재미있게 놀까?'를 생각한다. 혼자서 풀리지 않는 아이디어도 같이 수다 떨며 깔깔대다 보면 풀리기 때문이다. 한 인터뷰에서 팬들이 우리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느꼈으면 좋겠는지 질문받은 적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대답했다.우리는 사용자와 생산자 사이를 허물고 일과 놀이의 경계도 허물면서, 함께 놀듯이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https://publy.co/content/6645?s=1slv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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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7일 오전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