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asan sairaanhoitopiirissä 70 uutta tartuntaa – ylilääkäri koronatiimistä: "Jos arvostuksella olisi mittari, se olisi aivan tapi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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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Vaasa 지역 집단감염 발생] 핀란드 서중부 지역에 위치한 Vaasa(바사)라는 도시에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인구 7만여 명의 도시에 누적 300여 명이 확진되었고, 약 400여 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현지 의료시스템이 과부하 되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군요. 1. 핀란드 Vaasa는 인구 약 7만여 명의 작은 중소도시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만 어제 70여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2명.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많아 현지 의료 당국이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자가격리 대상자가 이 작은 도시에서만 천여 명 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Vaasa 집단감염 사태의 주요 원인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대부분 20대 초반의 대학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핀란드 의료 당국은 이 젊은이들의 코로나 19 치사율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무증상자/경증환자들은 자가격리시키고 고위험군 환자 및 기저질환 보유자 보호에 사력을 다하려는 모습입니다. 이에 Vaasa 지역 일반 병원/보건소의 일반검진(급하지 않은 진료)과 면회가 잠정 중단했습니다. 나아가 해당 지역 내 20명 이상의 모임도 모두 금지되었고요. 3.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캠퍼스 단지도 당장 폐쇄되었습니다. 수업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고요.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자가 격리된 학생들 입장에서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당장 2주 자가격리에 필요한 식료품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고,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터라 집안이 휑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지역 대학교 학생 노조 (핀란드는 대학별로 대학생 노조가 있습니다)에서 식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대처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새 친구를 사귀기는커녕 자가격리부터 시작한 젊은이들의 심리/정신적 공황을 치유할 온라인 상담서비스 개설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2020년 10월 7일 오전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