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사들이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혁신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지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청바지를 입고 회사에 나오거나 사무실에 탁구대가 있다고 해서 혁신이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이 기사에서는 혁신을 막는 3가지 기업문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너무 생산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생산성은 보통 최적화와 효율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은 보토 '잉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100m 달리기를 할 때보다 산책을 할 때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Top-down의 문화 역시 혁신을 저해합니다. 윗 사람의 말이 성과를 내는데 중요한 조직일수록 윗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그걸 수행하는데 많은 자원을 쓰게 됩니다. 윗사람들이 bottom-up으로 의견을 수렴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수행하지 않는 문화에서는 혁신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는 사실 시작일뿐입니다. 이 창의적인 생각이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굳이 아이디어를 낼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