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보고서 소개 | 연구원소식 : 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
UX 리서처로 일을 하다 보면 가끔씩 연간, 반기, 분기별 계획을 넘어 5년 이후, 10년 이후의 거시적 변화에 대해 스터디할 때가 있습니다. 거시 환경분석, 미래 트렌드 분석이라는 작업을 할 때 유용한 방법 중 한 가지는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참고하는 것인데요. 국토연구원에서 발간한 <미래 트렌드와 주거의식 변화에 따른 주거복지 대응전략>은 주거와 관련한 미래 트렌드를 참고하기에 유용했습니다. 몇 가지 흥미로운 대목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현재 가장 중요한 주거기능은 ‘주거·업무 등 복합적 기능의 공간’ (60.8%), ‘교육·문화· 교육 등 서비스의 소비 공간’(36.6%) 순이며, 미래에는 ‘주거·업무 등 복합적 기능의 공간’(55.8%) 다음으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공간’(41.0%)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2️⃣ 현재 주거선택 시 고려하는 주거가치는 안전성(4.25), 건강성(4.24), 안정성(4.17) 순이며, 미래에는 건강성(4.33), 안전성(4.32), 쾌적성(4.31)의 순으로 쾌적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인구·가구 감소와 지역별 격차 발생은 주택수요 증가세 둔화, 수도권 집중 경향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향후 수요기반 적정 주택 공급, 노후주택 관리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1인가구 증가 및 고령화는 돌봄, 의료 등 생활서비스 수요와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에 대한 요구 증가로 서비스 연계형 주택공급, 주택기반 소득보장 프로그 램, 주거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 다양한 주거형태(유형) 공급 등의 주거 분야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주거선호와 관련해서는 청년층은 ‘아파트 밀집지역 및 주택가보다는 역세권 주택에 살고 싶다’(3.40점), ‘일반적인 주거공간보다 복합형 주거공간에 살고 싶다’(3.39점) 등에 대해 긍정적 인식 비율이 다른 연령계층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동시에 고령층은 ‘도심의 좁은 집에서 사는 것보다는 교외의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3.71점), ‘실제 주거면적이 줄어들더라도 발코니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3.71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https://www.krihs.re.kr/gallery.es?mid=a10605000000&bid=0029&list_no=29753&act=view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3월 19일 오전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