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발자인가, 세일즈맨인가, 크리에이터인가

최근 데이터 커리어 스타터팩을 만들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아 성찰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를 교육 크리에이터라고 부르지만,

긴 시간을 들여 만든 저의 교육 프로덕트가 잘 팔리기를 바랬기에

이번에 만든 스타터팩 BASIC의 홍보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다양한 전문가분들께 추천과 조언도 구하고,

여러가지 상품 이미지 리서치, 할인 쿠폰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개인 계정과 회사 페이지에도 물론 홍보 게시물들을 꾸준히 올렸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스타터 패키지는 저의 기대보다 훨씬 더 저조하게 판매되었어요. 저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정말 대박이 나서 이번에는 정말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정말 만드는 과정 동안 많이 성장했고 만드는 과정이 고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장기간동안 프로덕트를 만들면서 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생겼습니다.


단순히 좋은 교육을 잘 만들어서 배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교육이 전달되기 위해 정말 많은 단계들이 있었고, 그 단계들을 하나씩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일즈, 마케팅, 제품 개발, 분석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들이 필요했기 때문이였어요.


전문 분야 하나를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다른 하나가 부족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든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 도전하며, 더 많이 깨지고 배우며 나만의 길을 찾아가려 합니다. 교육 크리에이터로서 단순히 교육 하나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닌, 정말 재미있고 가치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요즘 많이 느낍니다.


앞으로도 데이터 &AI를 재미있고 가치있게 배울수 있도록 데이터 리차드가 함께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데이터리차드 #스타터패키지 #회고와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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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7일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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