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는 다른 곳보다 타격이 먼저 왔다. 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은 자취를 감췄다. “손님 70~80%가 외국인인 곳”(이자카야 주인)이 긴자다."
"내국인들도 고급 스시집이나 요정, 클럽 등 ‘접대’를 위한 음식점 방문을 가장 먼저 피했다. 재택근무와 회식 금지령이 떨어졌다. 대기업일수록 더 심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초반 ‘밤의 유흥가’가 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문을 열어도 파리만 날리는 날이 계속됐다."
일본을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5개월 연속 99% 감소하고 재택근무에 회식 금지령의 여파로 '불 꺼지는 긴자'. 올림픽 특수흘 기대해오던 긴자의 전통있는 상점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