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표는 “지금처럼 살다가 여행이 재개되면 다시 출근하고 일을 하면 좋겠지만 실낱같은 연을 유지하기에도 회사가 숨만 쉬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재난은 오래갈 것 같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다른 일을 찾아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이 재개 되더라도 다들 달릴 것이고 그럼 또 마이너스 경쟁이 될 거다. 틀림없이 이 업계는 다운사이징으로 갈 거다”라고 예상했다."
직원 1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5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NHN 여행박사'. 양주일 대표가 직원들에게 보낸 안타까운 메일.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