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핵심 인재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시대에 따라 다른 답을 찾아야 합니다. 패스트벤쳐스 박지웅 대표님의 글을 VC 관점에서 인재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에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과거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과학자, 대통령, 파일럿이고 의대가 1순위 지망 학과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이제 유튜버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과 비슷합니다. 성공한 창업자 프로필은 과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산업 카테고리


  • 소프트웨어 & 서비스, 플랫폼

  • 소부장

  • 바이오

  • 컨텐츠 & 게임


페르소나


  • 좋은 학벌, 유수의 IT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젊은 사람들

  •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구개발/사업/구매 등의 부서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경륜이 있는 팀

  • 국내 Top 대학의 교수 또는 의사, 신약 대기업의 연구원 출신의 R&D 특화된 팀

  • 한차례 성공한 게임 등의 컨텐츠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 개발자, 아트디렉터


그런데 이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시작해서 가장 글로벌 한 상품이 되는 케이스들이 나오는 소비재 브랜드가 경계를 무너뜨렸죠. 불닭볶음면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던 글로벌 성공사례입니다. 먹고, 바르고, 입고, 마시는 분야에서 나오는 새로운 성공사례는 기존의 VC 투자자들에게 생소했고 속성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경계를 무너뜨린 새로운 시대의 핵심 인재


  • 일단, 학력, 경력 등을 통해 기존 VC 인력들의 뮤추얼로 접근이 잘 안되는 프로필의 사람들이 해당 분야의 창업을 많이 합니다

  • 이런 분들은 기존에 VC와 스타트업들이 소통하던 대화의 방식, 문서의 양식 등의 프로토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정작 만나고 나서도 대화가 서로에게 낯섭니다

  • 사업 시작 Day 1부터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키는게 당연하고, 그러다보니 적자를 감수하기 위해 VC 펀딩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어, VC를 bypass 하고 바로 상장, M&A 등으로 직행합니다

  • 본인들이 이미 기획과 판매 등에 필요한 A to Z를 다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투자자들로부터 돈+@에 대해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적습니다

S급 인재의 기준이 바뀌는 변곡점

패스트벤처스 FastVentures

S급 인재의 기준이 바뀌는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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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8일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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