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트렌드를 보면 키워드의 페르소나 라는 단어가 참 많이 보입니다. 최근에 KT에서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과 새로운 키워드 5가지를 뽑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페르소비’ 였습니다.
🎁페르소비’는 Z세대가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의미
페르소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인사이드 소비: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면의 성장을 위해 이루어지는 소비.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만족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
2.아웃사이드 소비: 자신의 취향과 성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시하기 위한 소비. 주로 타인에게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페르소비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표현하기 위해 소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아를 드러내는 경향을 의미하며, Z세대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이 이런 행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 같은 경우 본업 이외의 부캐(부캐릭터)로 스포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러닝도 오랜기간 해왔지만, 테니스 레슨을 마무리하고 골프를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과 여가를 위해 테니스나 골프를 즐기는 것은 자신의 또 다른 페르소나를 표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소비 형태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그 페르소나에 맞는 장비, 의류,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고 인스타에 자랑?+ 운동 인증을 꾸준히 하고 있죠!
이러한 소비는 자신을 특정한 이미지로 드러내는 아웃사이드 소비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인사이드 소비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는 이러한 '부캐'를 통해 자아를 확장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파리올림픽 기념을 위해 베어리스타 키체인 9종(골프, 테니스, 축구, 태권도, 수영, 야구, 농구, 역도, 양궁)을 출시했었는데요. 이때 많은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이나 운동을 정해서 SNS 인증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페르소나를 형성하고 표현하는데 적극적인 걸 볼수 있었습니다.
[마케터의 TMI 영감노트]
1.페르소나의 유래와 의미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배우들이 사용하던 가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가면은 감정을 표현하고 목소리를 관객에게 더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이 개념이 발전하여, 페르소나는 라틴어로 '사람(Person)'과 '성격(Personality)'의 어원이 되었고,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심리학에서의 페르소나
심리학에서 페르소나는 타인에게 보여지는 '외적 자아' 또는 '사회적 가면'을 의미합니다. 이는 본래의 내적 성격과는 다른, 사회적 역할에 맞추어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같은 인물이라도 자신의 내적 성격과 타인이 보는 외적 성격, 즉 페르소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이 상황에 맞춰 적응하는 일종의 '사회적 역할'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3.마케팅에서의 페르소나
마케팅에서 페르소나는 목표 고객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이 가상의 인물은 소비자의 성별, 나이, 직업 등 인구통계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행동 패턴, 소비 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사용자 모델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구체화되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페르소나 마케팅의 중요성
페르소나 마케팅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누구인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특정 페르소나를 만들어야 하죠!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구체적인 가상 인물을 통해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을 넘어, 소비자가 실제로 브랜드를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죠!
이제는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만큼, 앞으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서 더 다양한 페르소나 전략이 중요해지지 않을 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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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8일 오전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