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 1067
워라밸.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줄여서 말하는 내용입니다. '일찍 집에 가고 싶다'라는 뜻을 멋있어 보이게 영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일찍 집에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집에 갈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성인이 정해진 근무시간을 다했는데 퇴근할 수 없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꼭 오늘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은 상황이 있고, 다른 하나는 아무도 퇴근하지 않아서 눈치 보느라 퇴근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전자는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볼 수도 있고, 구성원 수 대비 많은 일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일이 많은 것은 불필요한 일을 하지 않거나 새로운 구성원을 추가 영입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후자는 문화가 잘못 형성된 탓이데, 먼저 팀 리더의 생각을 들어봐야 합니다. 왜 일찍 집에 가지 않아서 함께 근무하는 구성원이 퇴근을 눈치 보게 만드는지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리더가 일이 좋아서 혼자 늦게까지 근무하는 상황이라면 구성원에게 눈치 보지 말고 편하게 가라고 이야기해 주면 됩니다. 그렇게 문회를 조성하기 시작하면 처음에 쭈뼛쭈뼛하다가도 조금씩 적응이 되면 쏜살같이 퇴근할 것입니다.
업무 시간에 일을 하다 보면 몰입하여 집중하게 되는 순간이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몰입은 그날의 몸과 마음 컨디션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전날 푹 자고 잘 쉰 상태로 출근하면 몰입하는 업무 시간이 늘어납니다. 반대의 경우, 늦게까지 술 마시고 유튜브 보다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면 몰입하지 못하고 비몽사몽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부부싸움하고 출근하면 분노로 마음과 머리가 뜨거워져 몰입하지 못합니다. 기도와 명상,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훨씬 더 활기찬 근무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은 휴식 시간을 정하여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해야 하는 시간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휴식 시간을 만들고, 걱정 없이 편하게 쉬려면 해야 하는 일을 업무 시간 중에 완수해야 합니다. 업무 시간에 딴 생각을 하며 편하게 지내다가 빨리 퇴근하고 더 편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잘못되었습니다. 근무 시간에 철저히 일하고 휴식시간에 일 생각하지 않고 쉴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생각해 볼 내용
하루 일과를 기록해 봅시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몰입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그 시간에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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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8일 오후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