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로 산다는 건, 눈물이 날만큼 외롭고 힘든 것》

리더의 길은 외롭고 힘듭니다. 목표 달성과 성과에 대한 중압감이 상당합니다. 상사들은 결과만 중시하고, 부하들은 각자의 일에만 집중하는 듯 보입니다. 팀이나 부서 성과를 위해 자발적으로 일하거나, 리더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부하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내가 직접 하는 게 낫겠어",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 "왜 다들 내 마음 같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퇴근 때마다 밀려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리더가 나약해 보일까 봐 울 수도 없는 법이죠. 리더로서 성공하려면 역량보다 마음가짐과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 레드버스백맨의 리더십 조언 🎒 ]


1️⃣ 억울해하지 마세요


리더가 된다는 것은 희생을 각오하고 결과에 책임지겠다는 헌신이자 약속입니다. 그래서 '솔선수범'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리더의 핵심 덕목으로 꼽힙니다. 부하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품으면, 리더십은 사라지고 명령과 지시만 남게 됩니다.


자신만 이런 책임과 고통을 감당한다는 생각에 빠지지 마세요. 이런 불편함과 억울함은 리더라면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모두가 느끼지만 표현하지 않을 뿐입니다. "부하는 원래 그런 거야. 그래도 내가 이끌어야지"라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접근해보세요. 어느새 그들이 당신의 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2️⃣ 멘토를 두세요


리더가 되었다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리더가 되면 오히려 멘토의 조언이 더 중요해집니다. 놓친 부분을 보완해주거나, 감정에 휘둘릴 때 잠시 숨 고를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멘토의 가장 큰 혜택은 정신적 위안입니다. 리더도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주며 격려하고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힘들 때 찾아가 하소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두세요. 단, 부하에게 이런 위로를 구하지 마세요. 부하는 리더의 상황과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워 오히려 관계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조직 외부에서 멘토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내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어야 공정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명의 멘토를 찾기 어렵다면, 비슷한 처지의 리더 5명 정도와 그룹을 만들어 서로 고충을 나누고 위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착한 사람 병'에서 벗어나세요


누구나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리더로 성공하려면 부하들에게 인기 있고 존경받겠다는 욕망을 잠시 내려놓아야 합니다. 좋은 리더십은 대중영합주의가 아닙니다. 때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부하들이 선호하는 것과 반대되는 결정을 과감히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끈기 있게 설득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입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15/2014021500851.html

[Weekly BIZ] [정동일의 '사람이 경영이다']리더로 산다는 건, 눈물이 날만큼 외롭고 힘든 것

조선비즈

[Weekly BIZ] [정동일의 '사람이 경영이다']리더로 산다는 건, 눈물이 날만큼 외롭고 힘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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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오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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