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리 사랑해도, 진실해도 상처가 생긴다.
2. 정확한 사랑의 언어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
3. 마음만으로는 사랑할 수 없다.
4. 결국 말, 언어가 전부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다른 여느 관계들이 다 떠오릅니다. 부모님과 나, 연인과 나, 아내 혹은 남편과 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관계에 노출되고, 대체로 오해하고 거칠게 힘들어하면서 가까스로 그 깊이를 가늠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이 서툴죠. 영원히 서툴 거라는 사실은 공포에 가깝습니다.
좋은 디자인이 필요할 땐 진짜 전문가를 찾는 것처럼, 사랑과 관계에서 답을 모르겠을 때도 전문가를 찾게 됩니다. 오늘의 인터뷰에서는 그런 힘이 느껴지네요. 따뜻하고 강한, 스스로의 경험과 치열한 연구를 통해 얻은 전문가의 통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