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334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146


최근 인재 매칭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구직을 희망하는 인재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겉보기엔 서치펌 헤드헌팅 서비스와 유사합니다. 매칭 서비스라고 부르는 이유는 조건 값에 따라 자동으로 성사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알고리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인재와 기업 매칭 기술이 고도화된 상태는 아닙니다. 그래서 휴먼 알고리즘으로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쌓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비즈니스를 하며 깨달은 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 간에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내용입니다. 제가 대학교를 입학하고 다녔던 2000년대 초반에도 구직자는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 데, 중소기업이나 제조 현장은 인재 영입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곤 했습니다.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서 생기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구직자 입장에서 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고용이 더 늘어나야 한다기 보다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탄생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언제 어떤 외부 요인이 발생할지 모르는 시대를 지내는 요즘, 무턱대도 인재를 더 채용해라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고용 인원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근로자 한 명의 근무 시간을 두 명이 나누어서 근무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양적으로 분할하여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요즘은 적게 일을 하고 적게 벌더라도 개인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니까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수입이 줄어드는 부분은 N 번째 직업을 통해 만회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차피 한 명의 노동 시간은 같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차원이 다른 해석이 필요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한 사람을 계속 고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물리적인 나이와 높아지는 연봉을 감당하는 것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이제는 인재도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일자리를 갖고 항상 비상시를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또 다른 노력은 해외로 취업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외국인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용을 돕는 채용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부 선진국은 벌써 일을 할 사람이 많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인재가 해외로 취업을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언어라는 장벽이 있지만 기술의 발달로 그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꼭 해외에 체류하지 않아도 리모트 워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 직접 거주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를 모으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자리를 얻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각으로 진짜 획기적은 상황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일에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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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6일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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