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발표 피드백

저는 멘토링을 할 때 개발뿐만 아니라 문제 정의부터 시작해 기획, 커뮤니케이션, 팀 문화, PPT, 발표 등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과정에 관한 피드백을 드립니다.


특히, 개발자분들만 모여 있는 경우 발표와 관련된 부분을 굉장히 어려워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발표 자료 구성, 전달력 있는 말하기 방법, 톤, 말할 때의 습관 등 다양한 부분에 피드백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 발표에서 PPT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해보겠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이 많지만, 실제로 도움을 드렸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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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표는 설득이 목적입니다


- 여러분은 프로젝트의 기능과 목적 등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발표를 듣는 분들은 대부분 처음 프로젝트를 접하는 분들입니다.


- 따라서 발표 자료는 매우 친절하게 구성하고, 설득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왜 이 서비스를 만들었지?" "왜 해당 기능을 넣었을까?"와 같은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하세요.


- 문제 정의 - 기획 소개 - 기능 소개 - 시연 - 마무리로 이어지는 흐름을 방해받지 않도록 구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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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의 법칙'


- 문제 정의, 특징, 기능 등을 소개할 때 숫자 3을 기억하세요.


- 정보를 제시하거나 설득의 근거를 제시할 때 3개로 구성하면 효과적입니다.


- 1~2개의 경우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고, 4개 이상은 복잡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기획 및 컨설팅 업계에서는 숫자 3을 적음의 끝이자 많음의 시작이라고 표현합니다. (출처 - 시선의 발견)


- PPT에서도 숫자 3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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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무 많은 텍스트를 자료에 넣지 마세요


- 발표 자료는 발표자를 돕는 도구입니다.


- 발표 중 청중의 시선은 발표 자료가 아니라 발표자에게 머물러야 합니다.


- 하지만 PPT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싶어 하죠.


- 이로 인해 가독성이 떨어지고, 청중이 장문의 텍스트를 읽느라 시선이 분산될 수 있습니다.


- PPT에는 중요하고 수치적인 텍스트만 간결하게 정리하고, 부연 설명은 발표자가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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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종 시연은 영상으로 진행하세요


- 시연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직접 웹이나 앱을 띄워놓고 시연하는 방법

2. 미리 녹화한 영상을 PPT에 삽입해 진행하는 방법


- 저는 필수가 아닌 이상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 라이브 시연은 생생함과 어필력을 제공하지만, 시간 조절이 어렵고 실수의 가능성이 있으며, 발표 흐름이 끊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 미리 녹화한 영상은 시간 활용이 정확하고 편집이 가능해 청중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 때문에 가능하면 녹화된 시연 영상을 활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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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6일 오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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