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컬리의 '농가 살리기'를 보면 기업의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물량 공세 펼치는 쿠팡과 희소가치 띄우는 컬리


[아티클 3문장 요약📑]


1️⃣ 소상공인들과의 거래가 많은 유통 업계는 특히나 '상생'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는 업계이기도 한데, 안 팔릴 물건을 사주거나 잘 팔릴 것 같은 제품을 육성해주는 것이 대표적으로, 쿠팡과 컬리 역시 농어촌을 이러한 형태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건 물론, 여기에는 이들이 가진 정체성 또한 잘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2️⃣ 쿠팡은 지난 3월 12일 지방 농가가 생산한 과일 1,000톤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힌 것처럼 대량 매입하여 판로를 열어주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와 같은 '물량 작전'이 가능한 건 쿠팡의 최대 장점이기도 한 전국에 퍼진 물류망 덕분으로, 이러한 박리다매 기반의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쿠팡 로켓배송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반면에 컬리는 정반대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컬리 역시 전국에 물류망을 구축했지만 쿠팡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신의 MD들의 고도화된 큐레이션 능력과 이렇게 발굴한 상품을 띄우는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희소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을 우수하지만 여러 이유로 재배를 꺼리는 품종을 찾아 뚝심 있게 길러온 '장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하네요.


💡기묘한 관점➕

때로는 기부와 같은 현금성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이는 결국 일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외치는 상생이 지속 가능성을 가지려면 기업의 이윤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농가 지원을 통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쿠팡, 경쟁사에 없는 차별화 상품을 확보하는 컬리의 모델은 매우 긍정적인 사례라 할 수 있고요. 이렇게 본인들의 정체성, 핵심 경쟁력과 연결된 상생을 만들어 내는 기업들이 더욱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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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스토리]쿠팡과 컬리의 같은 듯 다른 '농가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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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스토리]쿠팡과 컬리의 같은 듯 다른 '농가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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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6일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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