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vind Srinivas: Perplexity CEO on Future of AI, Search & the Internet | Lex Fridman Podcast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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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 참여하는 사람이 연기를 잘하려면 맡은 캐릭터에 몰입해야 합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속 개미 역할을 맡은 사람은 일과 사랑에 빠진 워커홀릭 느낌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실제 삶에선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월급루팡이라도 자신을 속여야 합니다. 배짱이 역할을 맡은 사람은 놀고먹는 한량의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이건 세상 누구라도 염원하는 바이기에 쉽게 몰입 가능합니다.
연극에 참여하는 사람이 연기가 어려운 이유는 옆에서 같이 연기하는 배우의 시선 때문입니다. 개미와 베짱이가 아닌데 그런 척 연기해야 하는 모습이 마치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비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 아닐지 추측해 봅니다. 옆에 있는 배우가 내 모습을 보고 ‘이 사람 정상이 아니네, 왜 저래?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고 비웃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에 참여하는 사람이 연기를 잘하려면 옆에서 같이 연기하는 배우를 의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제로 옆에서 같이 연기하는 배우는 자기 대사 외우느라 다른 배우의 연기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연기를 하는 배우가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여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자극을 받고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캐릭터 몰입으로 인한 과도한 액션으로 부끄러움을 살 것이라는 추측은 틀렸습니다. 마음껏 오버액션할수록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연극 대본을 리딩 하는 것과 무대에 서서 대사를 하는 것은 사뭇 많이 다릅니다. 대본을 읽는 순간에는 대사만 집중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대에 서서 대사를 하는 순간에는 몸도 함께 느낌을 전달해야 합니다. 가만히 서서 대사만 읽는다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관객에게 잘 전해지지 않습니다. 손과 발, 몸, 표정을 활용하여 대사의 뉘앙스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대사를 하는 동안에도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할 수 없습니다. 고개라도 끄덕여야 하고, 손과 발도 분주하게 움직여야 무대가 동적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무대에선 몸짓이 과장되어야 하고, 말은 너무 빠르지 않아야 합니다. 관객은 무대를 집중해서 보고, 배우의 대사를 귀 기울여 듣습니다. 그러나 배우가 연기하는 무대와 관객과의 물리적인 거리로 배우 목소리에 따라 대사가 잘 들리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사를 치는 배우는 자신이 지금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과장된 몸짓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사를 말하는 발음과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베테랑 배우는 일상처럼 편안하게 말을 해도 대사가 잘 전달될 수 있겠으나, 그 정도 내공이 있지 않다면 정확한 발음과 적당한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모든 일을 하는 순간이 연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습을 할 때 실전과 같이 해야 합니다. 연습이라고 대충 하거나 마음속으로 잘하자 다짐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전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와, 저렇게까지 연습하네’ 주변 사람이 감탄할 정도로 몰입할 때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동료나 주변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다들 각자 맡은 역할에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껏 노력해도 괜찮습니다. 필요한 일이라면 동료나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히 요구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세요. 설령 다른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세요.
삶이라는 무대는 상상했던 것과 다릅니다. 훨씬 치열하고 냉정하죠.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말과 행동은 정확해야 하고 정돈되어야 합니다. 정확한 메시지 전달과 설득을 위한 호소가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평소보다 과장되어야 하고, 공감과 납득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삶이라는 무대에서 성공적인 연극을 펼치기 위해 각자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알고, 실전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럼 누구나 무대에서 박수받는 배우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가정과 일터, 우리가 속한 모든 무대에서 관객에게 칭찬받고, 동료에게 영감을 주는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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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2일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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