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가는 법보다, 끝까지 가는 법을 설계합니다.

안녕하세요. CL@Supercoding입니다.

슈퍼코딩의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수강생의 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설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글을 통해 커리어리에서 처음 인사드렸고,
오늘은 ‘슈퍼코딩이 왜 이런 방향을 택했는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려 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슈퍼코딩’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뭔가 화려하거나, 트렌디한 커리큘럼을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저희가 처음 내세운 목표는 조금 달랐습니다.


“빠르게 가는 법보다,
끝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설계하자.”


이것이 지금까지 슈퍼코딩 팀이 흔들리지 않고 붙잡고 있는 기준입니다.

그리고 이 기준은, 수많은 피드백을 듣고 반영하는 과정에서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어떤 피드백은, 아프지만 반드시 들어야 했습니다.


어떤 분은 “강의만 있고, 실제 프로젝트는 혼자 이끌어야 했다”고 하셨고,
어떤 분은 “멘토링이나 QnA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아 답답했다”고 남겨주셨습니다.
또 어떤 분은 “강의와 과제가 잘 매칭되지 않아 혼자 헤맸다”고도요.


이 피드백들이 처음엔 아프게 다가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커리큘럼과 운영 방식의 방향을 바꾸는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완주율’과 ‘몰입도’를 높이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그걸 왜 배우는지입니다.


지금의 슈퍼코딩은


  • 단순한 강의 설계가 아니라,

  • 수강자가 언제 흔들리는지,

  • 어디서 막히는지,

  •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지를 추적하며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기술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니라
커리어 전환이라는 감정의 여정을 함께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는 콘텐츠가 아니라 ‘태도’로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앞으로도
슈퍼코딩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바뀌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기술로 삶을 바꾸려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태도로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는지
계속 나누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L@Supercoding
Curriculum Lead @Supercoding | Helping You Navigate Career Shi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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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8일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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