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심리학]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멘탈 피트니스 - 매일경제
매일경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를 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Happiness Index)는 OECD 34개 회원국 중 32위로 나타났다. 1위인 덴마크는 한국보다 행복지수가 두 배나 더 높다. 한국보다 낮은 순위는 터키와 멕시코뿐이다.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는 왜 이렇게 낮은 것일까?
그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행복의 심리학적인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점과 관계가 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복과 관계된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행복에 관한 언어적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행복과 관계된 암묵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암묵적 지식은 언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그만큼 어려운 기술을 말한다. 자전거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는 아이가 자전거 타는 법을 말로만 설명 들은 후 곧바로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전거 타는 법은 말로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몸에 배는 것이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행복에 관한 기술도 마찬가지다. 행복의 암묵적인 기술을 다루는 대표적인 심리학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멘탈 피트니스(Mental Fitness)다. 신체적인 피트니스가 사람들이 신체적인 건강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처럼, 멘탈 피트니스는 사람들이 정신적 번영 상태로서의 행복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암묵적 지식 중 하나는 ‘직원들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다. 많은 회사들은 주로 직원이 원하는 것을 주려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직원들의 행복감을 높여주기 어렵다. 직원들이 주로 원하는 것들, 즉 고액 연봉과 승진은 그들의 기대만큼 행복감을 높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미, 감동, 자기 효능감 그리고 회사 내 친목 활동은 행복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따라서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CEO는 직원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행복한 회사를 위한 멘탈 피트니스의 기술 중 하나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5월 3일 오전 11:52
1. 파킨슨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늘어진다고 한다.
🔹앞서 나가는 비결은 시작하는 것이다.
... 더 보기❓회사가 또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도 조직개편 중심의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사실 예전에도 시간이 지나며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혁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혁신해서 회사가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 길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고 싶습니다. 혁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 더 보기세상이 제정신이 아니다. 멀쩡한 남의 나라를 침공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불사하는 양심없는 대통령, 천적을 제거하며 장기 집권하는 염치없는 대통령, 자국의 이익만 강요하는 품위없는 대통령, 국민을 버리고 비자금을 챙겨 야반도주한 대통령, 야밤에 무력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신나간 대통령.
... 더 보기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