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만드는 사람들⟫

1️⃣ 불편한데 그래야만 할까?


“어느 시대든 성공한 비즈니스에는 그 업계의 감수성과 상식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그 상식에 도전하고, 부수면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획할 때 ‘기성세대가 품은 상식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보죠.” - 다카하시 야스노리 CCC CEO (CCC는 일본의 1위 서점 츠타야 운영사)


① 왜 서점에는 책 파는 진열장만 있는 걸까? → ‘머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서점과 스타벅스를 경계 없이 융합했다.


② 왜 가전 매장은 할인 위주의 판매에만 집중할까? →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객이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 츠타야 일렉트릭스를 제안했다.


③ 왜 은행은 번화한 곳에 있는데 주말마다 문을 닫을까? → ‘가고 싶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은행 영업시간 외에 문을 여는 공유오피스, 쉐어 라운지를 기획했다.


2️⃣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 위한 솔루션, '출차 알림 시계'


2023년에 만든 ‘출차 알림 시계’를 소개했어요. 아파트의 이중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 위에 ‘나의 출차 시간’을 표시할 수 있는 시계였어요. 표시된 시간보다 먼저 나갈 차는 그 앞에 이중주차를 할 수 있게 한 거였죠.


"현장에 가니 답이 쉽게 보였어요. 이중주차 문제로 싸움까지 나는 아파트가 적잖았거든요. 주차 공간도 부족한데 전기차 충전기를 놓자고 하면? 당연히 반대가 나올 만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근본적인 괴로움을 풀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출차 알림 시계를 떠올렸죠. 이렇게 저는 누군가의 문제를 발견해 해결할 수 있다면, 형식이나 표현 방식에 제약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미디어 삼아 광고할 수 있죠.” -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

https://www.longblack.co/note/1438?ticket=NT25205127e745725a7423751d7cce7b464a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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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2일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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