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는 항상 리비에르가 귀담아듣지 않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이보게, 로비노, 인생에 해결책이란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뿐. 그 힘을 만들어내면 해결책을 뒤따라온다네.” 그래서 로비노는 정비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만드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제한했다. 대단치는 않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이 힘은 프로펠러 축에 녹이 스는 것을 막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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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야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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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5일 오후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