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지나 건강하고 행복한 50대를 맞이하기 위한 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단계는 아니지만, 이런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부담감도 함께 커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과 직장을 책임지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40대가 되면 회사 평균 연령보다 10년 이상 앞서가게 되고, 은퇴 후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이 다가옵니다. 마치 내일 당장 찾아올 것처럼 긴장되기도 합니다.
물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잘 관리하면 40대도 20대 못지않은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은 다릅니다. 개인이 아무리 젊음을 유지해도 세대 교체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 끝을 향해 가고 있고, 그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임은 단순히 재테크나 노후 준비, 제2의 인생 같은 생계 중심의 고민이 아닙니다.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다양한 방향으로 인생을 설계해보는 시간입니다. 일과 삶 속에서 중요하지만 미처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제가 모임을 주도하고 운영하겠지만,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의 삶과 현재의 고민,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의 고민을 치열하게 탐색하고,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 이런 내용을 정리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누다 보면, 삶이 한결 정돈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싶어 하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소재를 잡고 꾸준히 글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소재가 필요할 것 같지만, 제 경험상 그런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을 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소재가 됩니다. 대단한 메시지보다 소소하지만 공감되는 내용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줍니다.
삶을 회고하고 계획하는 것은 한 편의 자서전을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탐색하는 독서도 필요합니다. 10대부터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일, 실제 했던 일,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후회되는 일,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 궁극적인 삶의 목표 등. 한번쯤 생각해보고 정리가 필요한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모인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될 거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무관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동료 이름도 모를 정도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여기며 제 할 일만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스쳐 지나기엔 너무 소중한 인연입니다. 80억 인구 중에 오늘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 버스나 지하철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대단한 인연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궁금해할만 하지 않을까요? 오프라인 모임을 생각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관심이 생기고, 제가 더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오늘을 사는 이유입니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내일을 고민하는 40대 분들을 위해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근심과 걱정이 아닌,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를 함께 그려보면 좋겠습니다.
이런 모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여러분의 오늘과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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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7일 오후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