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일을 하면서 누구나 '눈치를 본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눈치를 잘 보고, 누군가는 못 보더군요. '왜일까?' 고민해보다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저 자기 중심으로 눈치를 보는가, 아니면 타인을 중심으로 눈치를 보는가의 차이였습니다. 1. 자기 중심적인 눈치 : '저 사람이 또 뭐라고 할까?', '내 아이디어가 반려되면 어쩌지?' 자신만의 생각을 기준으로 상황을 봅니다. 이건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그저 '불안'에 가깝습니다. 2. 타인 중심적인 눈치 :'저 사람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왜 이 아이디어가 반려되었을까?' 상대방의 말 뒤에 숨겨진 실제 의도를 파악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능력입니다. 물론 타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후자의 경우 고민하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라는 점입니다. 단, 여기에 결정적인 전제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나만의 명확한 기준은 있어야 한다." 요구사항을 분석한다고 고객의 요청을 모두 다 수용하면 프로그램이 누더기가 되는 것처럼, 타인의 맥락을 읽되 내 주관이 없다면 그저 줏대 없는 사람이 될 뿐이니까요. 상대방의 Why를 읽어내고, 나의 기준을 명확히 지키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눈치 잘 보는 사람'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눈치를 '잘'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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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일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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