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집의 성장(Growth) 비결은 무엇일까? 저는 ‘오늘의 집’ 서비스를 굉장히 애정하는 유저이며 200만원 넘게 결제한 나름 충성 고객입니다. ‘오늘의 집’ 서비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급격히 설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정하는 서비스가 최근에 770억을 투자 받은 소식을 들으니, 역시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집‘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유저가 생성한 800만개의 고퀄리티 인테리어 콘텐츠 네이버, 쿠팡 등 대형 커머스와 차별화된 ‘오늘의 집‘의 포인트는 바로 유저들이 정성껏 작성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사용해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집들이‘에 유저들이 직접 올린 콘텐츠는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갔고 고퀄리티입니다. 이걸 무료로 올린다고? 싶을 정도로 사진 퀄리티, 텍스트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리고 퀄리티 높은 사진에 제품을 태그하여 바로 스토어로 보내는 자연스러운 UX가 놀랍습니다. 쿠팡이나 네이버에도 똑같은 제품을 팔겠지만 ‘오늘의 집‘에서 인테리어를 구경하고 바로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800만게 이상 축적된 유저의 콘텐츠입니다. 2. UX를 최우선 하는 프로덕트 처음 커뮤니티로 성장한 ‘오늘의 집‘은 앱 접속시 첫 화면에 ‘스토어‘보다는 ‘스토리‘를 위주로 노출시키고 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스토어‘를 노출시켜야할 것 같은데 유저의 경험을 위해 ‘스토리‘를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의 집‘은 커머스라고 포지셔닝 되기 보다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여겨져서 자주 앱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품 판매를 강요하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콘텐츠에서 상품 구매가 연결되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저들은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앱의 리텐션(재방문)과 연결되고 결국 매출로 연결 됩니다. 3. 서비스 확장 및 레버리지 콘텐츠 -> 스토어 -> 시공/리모델링으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추가로 이러한 연계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서 ‘아키스케치‘라는 공간 스캔 3D 모델링 서비스에 투자를 했으며 오늘의 집 서비스에도 연결시켰습니다. 이번에 리모델링은 준비하면서 아키스케치를 사용하여 가구/가전을 배치하고 가상의 집을 꾸몄습니다. 가구/가전을 가상으로 배치할 때 ‘오늘의 집‘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상품들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오늘의 집’ 스토어 매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공/인테리어도 오늘의 집을 통해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가 말한, “인테리어 수요는 아주 파편화돼 있는데, 오늘의집은 A부터 Z까지 모든 인테리어를 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을 빠르고 탄탄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