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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쁜 사람, 언제나 무슨 일이든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워커홀릭이기도 하죠. 그런 사람 중에는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처리하지 않으면 성에 안 차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이 충분히 유능하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의 일처리가 늘 탐탁지 않은 거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일이 고도화 될 수록 세상에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혼자서 끙끙거리다 전화 한 통에 가벼워지는 몸과 마음을 느끼면서 사회와 친구, 동료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생산성이 높은 사람은 너그러운 기버(Giver)이면서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하는 리퀘스터(Requester)라는 칼럼의 문장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금요일 밤, 혹시 혼자서 끙끙대느라 내내 야근이 예정돼 있는 누군가에게 이 칼럼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부터... 오늘은 이만 해야겠습니다.

[김지수 칼럼] 괜찮아, 부탁... 부탁해야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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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칼럼] 괜찮아, 부탁... 부탁해야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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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8일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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