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fitbit을 인수했습니다.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 중에 하나인 건강정보를 대기업 구글이 다룬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구글은 물론 핏빗을 통해 얻어지는 정보는 Google Ads 같은 곳에 쓰여지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보가 구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하지 않는다면 사실 시너지도 제한적이겠죠. 개인의 건강정보는 사실 모으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웨어러블 단말기들은 이 정보를 대규모로 모을 수 있는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한 수단입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서 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무언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어떤 목적을 정하고 정보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일단 무정형의 대규모 데이터가 모이면 이걸 어떻게 쓸지를 고민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우리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이해가 우리를 더 건강하게 사는걸 도울 수도 있겠죠. 이 둘의 균형은 언제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What Google's Fitbit Buy Means for the Future of Wearables

WIRED

What Google's Fitbit Buy Means for the Future of Wearables

2019년 11월 3일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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