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디즈니까지 참전하는 OTT전쟁, 360억 수혈받은 왓챠의 비전💰] 🏷큐레이터평 코로나로 인해 말그대로 컨텐츠, 특히 OTT시장이 붐이죠. 얼마 전에 왓챠가 투자금 360억으로 오리지널 제작 시장에 도전한다는 기사를 공유드렸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거대한 자본력 기반의 넷플릭스와 과연 오리지널로 정면승부가 가능할까 궁금해하셨는데 좀 더 자세한 후속기사가 나왔네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강력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 왓챠는 넷플릭스 대비 5배의 드라마, 15배의 영화를 수급해 개인화를 기반의 롱테일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가 나온 오리지널의 경우 체류시간을 위해 시리즈물 형태로 고려하고 있는 듯 한데요. 무엇보다 왓챠의 목표는 #1 OTT 서비스로 등극하기보다는 OTT시장 내에서 1등 보완재로써의 입지를 공고히하는 것인만큼 공룡OTT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사이사이 공백을 채우는데 주력할 것 같습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요약! -오리지널을 제작하면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과 유통도 잘해야 한다. 해외에도 대형 CP와 OTT가 있기 때문에 판권 시장을 고려해서 하고 있다. -OTT에서 더 중요한 것은 시리즈물에 가깝다. 시청 시간이 더 많이 확보가 되기 때문이다. 아마 저희가 오리지널을 만든다면 영화보다는 시리즈물에 무게가 실릴 것 같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마케팅적인 효과가 크다. 어떤 콘텐츠가 독점 서비스되면 그걸 보려는 게 구독을 시작하는 이유가 된다. 꾸준히 독점 콘텐츠가 나오면 구독을 유지할 이유도 된다. -OTT를 복수로 보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도 왓챠다. 왓챠는 롱테일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추천해주는 능력이 있다. -넷플릭스에 비해 왓챠가 보유한 콘텐츠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드라마는 다섯배, 영화는 열다섯배다.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 뾰족한 개인화 추천보다는 오리지널 시리즈 위주의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두번째 강점은 왓챠피디아가 가진 데이터의 양과 질이다. 네이버의 오십배가 넘는 별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많은 의사결정과 실행이 그 업을 오래한 사람의 ‘감’에 의해 일어난다. 그런데 데이터 분석기술이 그걸 도와줄 수 있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낼 거라는 가설을 증명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새로운 OTT의 등장이 다른 OTT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여러개의 OTT를 동시에 구독하는 경향성이 더 확장돼 산업 전체가 커진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에서는 가구단위로 4.5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때문에 잘됐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에는 2012년까지 오리지널이 하나도 없었다. 그 시점에 미국에서만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2700만명이다.

넷플릭스에서 쿠팡까지 : 왓챠 박태훈의 생각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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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쿠팡까지 : 왓챠 박태훈의 생각 - Byline Network

2021년 1월 3일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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