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개발을 하는 조직에서 Product Owner는 정말 제품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일까요?
Product Owner라는 역할자가 지금은 기획자, PM 등의 대체어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시작이 애자일 개발 프레임워크의 하나인 스크럼에서 비롯되었다는 건 아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흔히 애자일 개발을 하면 제품, 서비스, 프로젝트가 성공적일거라고 말합니다.
정말인가요?
실제로 애자일 개발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많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애자일을 사용한 회사는 그 전보다 더 예측가능해졌고,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내보냈죠. 하지만 그렇게 나간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반드시 더 좋다'거나, '반드시 더 성공적'이기만 했던 건 아닙니다. 일반적인 애자일 관행을 엄격하게 따르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제품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제품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은 애자일 개발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자, 애자일 개발을 하는 조직에서 Product Owner는 정말 제품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