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7兆' 날리나...홈플러스 임일순 대표 결국 사임
Naver
#홈플러스 #MBK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가 사임한다고. 제목이 매우 자극적으로 쓰여져 있으나 사모펀드가 손해보는 구조로 deal을 하지는 않을테니 투자 금액 전체를 날리는 것은 불가능함. 다만 온라인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홈플러스는 투자를 소홀이 하여 경쟁사 대비 타이밍을 놓친 상황이라 시장 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관건. “임 대표가 취임한 2015년 이후 홈플러스는 창립 이래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가 강화되고 오프라인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실적이 계속 악화 됐다.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은 계속 감소했고 2018 회계연도부턴 당기순손실을 냈다. 홈플러스를 7조원에 인수한 MBK파트너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임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CFO를 역임했던 경력을 살려 2019년 홈플러스 전국 매장을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로 만들어 상장하려 했으나 기관 투자자의 외면으로 결국 철회했다.”
2021년 1월 7일 오후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