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디자이너를 시각 디자이너처럼 평가 | 커리어리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시각 디자이너처럼 평가하지 말아 주세요 🙅‍♂️"> 최근 모르는 대학 선배의 글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요, 선배님에겐 죄송하지만 살짝 핑계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글을 쓰시게 된 계기가 시각디자인을 이유로 든 반복적인 면접탈락이라고 적으셨더군요.. 아.. 😔😔 요약해보자면,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엄밀히 UX 디자인을 하는 사람인데 왜 이렇게 비주얼 디자인을 가지고 불합격 처리시키는 회사가 많냐는 글입니다. <글의 세 가지 요점 요약> 1. 비주얼 디자인은 UX 디자인의 일부에 불과하다 2. 내 현재 회사의 디자인 시스템이 별로이기 때문에 면접관을 만족시킬 수 없다 3. 적어도 비주얼 디자인을 따로 보여줄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이 글을 읽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분은 UX 디자인에서의 시각디자인의 중점을 간과하고 계시네..> 미국에선 이미 UX와 UI 디자이너의 경계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UX 디자이너가 UI까지 모두 총괄하며, 요새는 제품 기획 파트너와도 함께 기획에 참여하여 Product Designer로 바뀐 것이죠. 물론 비주얼 디자인은 UX 디자인의 일부가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일부이고, 실제로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주얼을 따로 봐줄 사람이 없기에 더더욱 중요한데, 이걸 가지고 면접 때 평가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가깝게 들리네요. <두번째 생각: 면접 때 시각디자인 장점을 못 보여줄 건 또 뭐지..?> 본인이 일하고 있는 회사가 초창기 단계여서 물론 디자인이 아직 성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면접 가서 그것만 보여야 하는 법칙은 없죠. 포트폴리오 자체의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또는 사이드 프로젝트 등등 본인이 추구하는 시각 디자인을 보여줄 기회는 많고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작가분께서는 본인은 무조건 회사에서 최종 승인 받고 출시된 제품만을 면접에 가져가신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최종 승인을 받았던 안 받았던 그만의 가치가 있습니다. 만약 작가가 시각디자인 능력 때문에 면접 탈락을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면, 시각디자인이 강한 개인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 아닐지..? 현재 미국에선 UX 디자이너를 채용할 때 부쩍 시각디자인을 많이 평가해 많은 디자인 학생분들이 취업을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스킬이 아니기 때문이죠. — 한국은 어떤가요? 제가 본 한국분들은 대체적으로 시각디자인에 강점을 보이셨는데요, 저도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댓글에 남겨주세요!

Stop evaluating Product Designers like we're Visual Designers

Medium

2021년 1월 10일 오전 1:21

댓글 3

  • 저는 프로덕트매니저인데 한국은 비주얼디자인 산출물로 해석해내지 못하면 아예 UX를 거론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 처음부터 아예 통일되어 있었고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아서 더 문제였죠. 과거에는 기획자쪽에 초기 와이어프레임 구성의 롤이 있었지만 요즘은 디자이너 쪽에서 Ux를 고려한 UI를 디벨롭하는걸 당연시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Ui와 완전히 분리된 UX를 다루고 싶다면 프로덕트디자이너보다는 프로덕트매니저나 Ux리서처와 같은 직업이 적절하지 않나 생각해요.

    작성

    그렇군요! 역시 UI와 UX는 떼려야 떼기 어려운 것 같네요 ㅎㅎ

  • 저도 실리콘밸리 연구소와 6년쯤 일을 했었는데 차이점을 꼽아보면 위에 도그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아무래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산출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인 듯 해요. 게다가 유한님께서 쓰셨듯이 한국 문화가(특히 대기업)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윗사람들이 완성품, 최종 통과한 것이 아니면 그 과정에 있던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만든 사람도 동화돼서 자신이 만들어낸 습작들을 아무 것도 아니라고 치부하는 듯 해요. 그렇게 부정 당하는 생활을 오래 겪다보면 입맛 맞추는 것에 길들여져서 개인 포트폴리오라고 할만한 게 남지 않는 모습을 많이 봐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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