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evaluating Product Designers like we're Visual Designers
Medium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1월 10일 오전 1:21
저는 프로덕트매니저인데 한국은 비주얼디자인 산출물로 해석해내지 못하면 아예 UX를 거론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 처음부터 아예 통일되어 있었고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아서 더 문제였죠. 과거에는 기획자쪽에 초기 와이어프레임 구성의 롤이 있었지만 요즘은 디자이너 쪽에서 Ux를 고려한 UI를 디벨롭하는걸 당연시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Ui와 완전히 분리된 UX를 다루고 싶다면 프로덕트디자이너보다는 프로덕트매니저나 Ux리서처와 같은 직업이 적절하지 않나 생각해요.
그렇군요! 역시 UI와 UX는 떼려야 떼기 어려운 것 같네요 ㅎㅎ
저도 실리콘밸리 연구소와 6년쯤 일을 했었는데 차이점을 꼽아보면 위에 도그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아무래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산출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인 듯 해요. 게다가 유한님께서 쓰셨듯이 한국 문화가(특히 대기업)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윗사람들이 완성품, 최종 통과한 것이 아니면 그 과정에 있던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만든 사람도 동화돼서 자신이 만들어낸 습작들을 아무 것도 아니라고 치부하는 듯 해요. 그렇게 부정 당하는 생활을 오래 겪다보면 입맛 맞추는 것에 길들여져서 개인 포트폴리오라고 할만한 게 남지 않는 모습을 많이 봐왔어요.
누구나 특정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느끼는 회사마다의 분위기가 있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분위기가 엄해보이는 집, 까불까불한 집, 대화는 없어도 화목해보이는 집.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