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어쩌다 베트남의 '최애' 기업이 됐나
Naver
<베트남이 한국 제조업에 사랑을 받는 이유> 1/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진출해 성공한 글로벌 기업으로 손꼽히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수출액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할 정도라고 함 2/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가전 공장을 지을 때, 태국과 상당한 고민을 했으나 값싼 노동력에, 태국보다 성실한 베트남 노동력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 노력과 혜택이 결정적이었음 3/ 베트남은 해외 기업의 현지 투자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한국에선 두세 달 넘게 걸리는 인허가도 1주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가능하며, 나아가 정부가 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례도 많다고 함. 한편, 상당히 까다롭고 느린 태국과는 정반대 4/ 2000년대 초반만 베트남 정부는 소극적이었고, 과감한 개혁·개방을 표방하는 도이머이 정책을 1986년 채택했지만 초점은 농업에 맞춰져 있었음 5/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자 베트남은 51개에 이르던 민간자본투자 금지업종을 6개로 축소하는 등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았고, 특히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인건비가 급상승하고 정부 규제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게 됨 6/ 베트남인들은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호불호를 비교적 명확하게 표시하기에 한국인들이 대하기에 낯설지가 않은 반면, 태국은 일본식 문화에 가까워 표면적 미소 뒤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면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축면이 큼
2021년 1월 13일 오후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