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아직은 글쎼..> 시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투자가 유효한 매출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평가합니다. 이유는... 1) 유료 구독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 2) 순 다운로드 증가 수도 고만고만하다 입니다. 분명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제작 업체를 인수하고, 유명 셀럽과 단독 계약을 체결하는 데에 몇 천억을 쓰면서 팟캐스트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애플도 팟캐스트 시장에서 전향적인 행동을 취하고자 하고, 오디오 콘텐츠 시장 전체가 주목받고 있죠. 스포티파이가 돈을 쏟아부어서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 스포티파이는 이를 바탕으로 돈을 벌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선지자 (first mover) 의 어드밴티지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효과를 보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콘텐츠 시장은 은근히 진입장벽이 낮고 돈이면 다 되긴 해서, first mover가 엄청나게 혜택보긴 어렵죠. (넷플릭스 - 디즈니 사례를 보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