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집 사장 "건축은 상상력으로 감동 주는 일...유럽 골목길처럼 호텔 지하 꾸몄죠"
Naver
<여전히 사람들에겐 더 나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1. “(앞으로의) 호텔은 인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합니다" 2. “(모르리안 서울 이태원은 요즘들어) 호텔의 역할이 여행객에게 방을 제공하는 데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3.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2030세대는 좁은 공간에서 음악조차 크게 틀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했죠” 4. “호텔 커뮤니티 시설을 1인 가구 2030세대 누구나 자기 집 거실처럼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싶었습니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감동과 행복을 제공하는 게 건축의 역할이니까요.” 5. “(그래서) 호텔 커뮤니티 시설도 마을의 상점들처럼 다양한 업종을 섞어 식당을 찾아 들어온 사람이 서점에도 들르고, 공예품도 살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불러모으는 상생 구조로" 6. “(결국) 건축이란, 공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고 대중에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겁니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실현해 즐거움, 경이로움, 놀라움을 선사하는 게 본질이죠” 7. “(따라서) 건축이 사회에 기여해야 합니다. 건축가는 시민의 생활 문제, 도시 문제, 사회 문제를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2021년 1월 22일 오전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