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늦추고 1년간 퇴고... 詩가 아닌 나를 고쳤다
Naver
“중·고등학생들에게 ‘내돈내산(내 돈으로 직접 산) 첫 시집’이란 말을 들을 때 행복합니다. 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시와 가까워졌으니까요.” 박준 시인이 2012년도에 펴낸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가 50쇄를 돌파했다. 2000년대 데뷔한 작가로서는 처음. 누적 판매 부수는 16만부. 박준 시인은 2017년에 낸 산문집도 20만부 이상 팔린 '문단의 아이돌'. 현재는 출판사의 시 편집자로 일하며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라디오 DJ 활동까지 병행. 그의 바람은 사람들이 '그의 시를 발판으로 더 많은 시의 아름다움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이라고.
2021년 1월 26일 오전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