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초 '틱톡'에 미국이 화들짝
Naver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인 '바이트댄스'의 틱톡이 미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디지털 음원 사업에도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관심 있는 분들이 살펴보면 좋은 기사인 것 같아서 공유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주목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해로 창업 7년째인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 10~20대 사이에서 '15초 동영상' 앱 '틱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이다. 2. 지난 12개월간 틱톡의 다운로드 수는 총 7억5000만회로,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4억5000만회)의 1.7배, 유튜브(3억회)의 2.5배다. 이 회사의 기업 가치 또한 750억달러(약 87조원)를 기록하며, 우버·줄·에어비앤비 등 쟁쟁한 미국 스타트업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 유니콘'에 올랐다. 3. 이를 두고 "미국이 주도하는 인터넷 시장에 균열을 일으킨 (첫) 중국 기업이 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트댄스의 성공은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불리는 중국 IT 공룡들도 지금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다. BAT의 내수 시장에 대한 의존도는 80~90%에 달했다. 4. 반면, '틱톡'은 미국을 포함한 지구촌 청소년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미국에서만 월간 활성 이용자가 2650만명이 넘어섰다. 제는 미국 무명 래퍼의 노래가 틱톡에서 인기를 얻으면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쥐는 일까지 벌어진다. 5.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인기에 힘입어 '유료 음원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트댄스가 세계 최대 음반 회사인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다음 달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음원 서비스를 출시하고 스포티파이, 애플뮤직과 같은 막강 음원 앱들과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 11월 26일 오전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