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의 이름과 연봉을 공개하는 회사]
2016년쯤 한국에도 알려진 버퍼라는 회사.
버퍼는 SNS 콘텐츠를 발행하고 분석하기 위한 툴을 제공하는 회사다.
직군, 경험, 사는 지역에 따라서 연봉이 계산되고 공개된다.
계산하는 url은 아래
https://buffer.com/salary/customer-advocate-lead/average/
예를 들어 쥬니어 디자이너로, 비싼 도시에 거주하면 연봉이 7만불 이다 (대략 8천만원)
가장 시니어 디자이너는 그 2배 이상인 1.6억을 받는다.
대표부터 가장 연봉 낮은 사람까지 모든 사람의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리모트 근무를 유지하면서도, 모든 직원의 생활수준을 일정 이상 유지하고, 연봉을 위한 사내정치에 힘쓰지 않고 회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리고 5년동안 내년 20~50% 꾸준하게 성장했다.
이렇게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투명함을 추구하는 멤버들만 입사하게 되면서 회사의 조직문화는 더욱 더 공고해졌다고 한다.
이게 성립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을 것 같다.
1) 타사 대비해서 높은 연봉 수준
2) 1를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
3) 1,2가 가능하다고 일인당 매출이 높은 IT영역의 프로덕트
버퍼는 1인당 매출이 약 3억원이고 원가가 적은 구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해보인다.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적었다. 1인당 매출이 10~100억 은 되어야 말이 되는 구조일 것 같은데..)
버퍼는 매출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0년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 등 전세계적인 마케팅 버짓이 줄었기 때문일 것이다.
역성장하는 와중에 투명함은 어떻게 힘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https://buffer.com/reve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