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전에 했던 인터뷰에서도 ‘전형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답한 걸 읽었어요.
A)성향 자체가 한 가지 일만 진득하게 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완전히 다른 분야에 가서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아해요. 홍보라 대표는 ‘자신을 낯선 구역에 둘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한 구역에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당연하게 되어버려 자신의 이상함을 못 느낀다고요. 그래서 저는 ‘낯설게 하기’가 창의성과 매우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 음식은 결과가 아니라, 여러 가지 분야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