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는 콜, 풋옵션 매도처럼 무한 손실 가능성이 있다. 해 보면 알겠지만 잠이 잘 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최악의 회계 부정으로 꼽히는 엔론 사태를 처음 세상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 채노스였다. 그러면서 엔론 공매도를 통해 5억 달러라는 막대한 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채노스의 펀드 규모는 감소세가 역력하다. 금융위기 직후 70억 달러에서 이제는 15억 달러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더불어 공매도 실적도 하향세다. 채노스에 따르면 ‘사기의 황금기’가 길어지는 탓이다.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헤지펀드조차 혼란스러워하는 현 상황에서 공정성을 이유로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는 건 위험하다. 공매도의 무한 손실 리스크는 개인투자자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다."

최악 회계 부정 엔론 스캔들 파헤친 '공매도의 대부'

중앙일보

최악 회계 부정 엔론 스캔들 파헤친 '공매도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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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7일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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