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서울,
새로 생긴 페어몬트를 경험하기 위해 잠시 지나친 더 현대 서울의 오픈일,
서울 내에서 가장 면적이 큰 백화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정확히는 코로나 확산 이후 정말 처음 보는 풍경이었는데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넘쳐나는 방문객 중 대다수가 젊은 세대, 흔히 말하는 MZ세대라고 보였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매장 밖에서도 물씬 느껴졌는데요. 오픈 후로 인스타그램에도 인증샷으로 넘쳐나더라고요. 마치 얼마 전 클럽하우스 열풍이 불 때 피드를 보는 것 같더라고요. 아니다 다를까, #더현대서울이라는 태그 값은 이미 1만을 훌쩍 넘겨 버렸습니다.
이로써 더 현대 서울은 확실히 '힙하다'라는 브랜딩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작년도 그랬고, 올해는 더더욱 오프라인 유통에게는 시련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여전히 코로나는 기승을 부리고 이미 고객은 이커머스의 편리함을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더 현대 서울의성공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앞으로도 의미를 가질지, 아니면 서서히 사라질지를 명확히보여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방역 이슈 때문이기도 했지만, 정말 많은 직원들이 매장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고요. QR코드 촬영부터 앱 설치, 가입,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등 다방면에서 고생하고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