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한 독서도 중요한 '독서의 쓸모'일 겁니다. 그런데 전 학생이 아닌지가 한참 지났잖아요. 누가 성적을 평가하지도 않고, 지식의 많고 적음을 잣대질 하지도 않는데도 독서를 합니다. 활자중독일까요? 독서가 습관이기도 하지만 제겐 책 읽는 그 순간 자체가 행복입니다. '독서는 인생의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제 머리맡엔 책 몇 권이 놓여 있을 것 같아요. 가져가지도 못할 텐데도 말이죠. 이번 글은 저 나름의 독서 단계를 말씀드릴까 해요. 명색이 북튜버인데, 누가 '어떻게 책을 읽었어요?'라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하지, 미리 정리를 좀 해두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내심 누가 좀 물어봐줬으면 좋겠는데, 묻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이 독서 단계는 순전히 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거예요. 그러니 유명한 독서가나 권위 있는 단체에서 분류한 것과 공통된 점이 있다면 다행이다 싶겠고, 혹 다른 점이 있다면 한 애서가의 경험이구나하고, 참고해주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독서 7단계입니다. 그 첫번째 글입니다.

독서의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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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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