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더 걸려도 Green Route로 가실래요? 🍃》
구글 맵(Google Maps)이 새로운 경로 탐색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장 빠른 길을 기본으로 안내했고 사용자 대부분은 구글이 추천한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턴을 보였는데요. 이젠 나뭇잎 모양을 눌러 조금 느리지만, 이산화탄소가 더 적게 나오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빠른 길과 비교해 늘어나는 시간,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정도를 "8% lower CO2 emissions"와 같이 표기하는게 특징이죠. 현재는 조금 더 걷는 방식으로 Green Route를 제안하지만 자동차 대신 기차, 자전거를 타면 얼마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생각해 볼 대목이 있습니다.
➊ 구글은 넛지 개념을 적용해 사용자 행동을 환경에 더 나은 방식으로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분 정도 걸어갈 수 있지"라며 Green Route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적지 않을 테니까요.
➋ 구글이 서비스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Waze'는 더 빠른 길 안내를 위해 조용한 동네, 골목길로 길 안내를 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는데요. Green Route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지 않도록 최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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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busbagman.com/trendreport201908/